출처: 블록미디어
크립토퀀트 리서치 해드(Julio Moreno)는 최근 X에 올린 포스트에서 이번 비트코인 사이클에서 잠자던 투자자들이 깨어나는 빈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0년 이상된 코인의 지출 비율’을 이용해 이같이 분석했다. 이 지표는 지난 30일 동안 10년 이상 휴면 상태에 있던 코인 중 이동한 코인의 비율을 나타낸다.
이 지표의 값이 높으면, 네트워크에 오래된 투자자들이 지난달 동안 침묵을 깨고 활동을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아래는 최근 몇 년간 비트코인의 10년 이상된 코인의 지출 비율을 보여주는 차트다.
10년 이상 잠자던 비트코인 움직임–크립토퀀트. 비트코이니스트
올해 3월에 지표는 큰 급등세를 보였다. 정점에서 지표의 값은 비트코인의 역사상 가장 높은 3.7%에 도달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을 때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오래된 코인이 이동할 때는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번 급등의 경우, 이익 실현이 주요 동기였을 가능성이 크다.
이 최고치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고전하면서 지표 값도 상당히 감소했다. 그러나 최근 비트코인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다시 반등했다.
현재, 이 지표의 값은 2.5%로 여전히 과거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잠자던 고래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깨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오래된 코인을 이동시키는 투자자들은 누구일까? 일반적으로 휴면 토큰의 이동은 시장의 존버족(HODLer)과 연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