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카이푸 리 전 구글 차이나 사장은 2027년까지 인공지능(AI)이 전 세계 노동력의 절반 이상을 대체할 것이라는 예측을 재차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카이푸 리, 전 구글 차이나 사장이 2027년까지 인공지능(AI)이 전 세계 노동력의 절반 이상을 대체할 것이라는 자신의 믿음을 다시 한 번 밝혔다. 2017년에 처음 제기된 이 예측은 계속되는 논쟁과 비판에도 불구하고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 최근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리는 자신의 예측의 정확성을 강조하며, 제너레이티브 AI의 등장으로 자신감이 더욱 강해졌다고 언급했다. “사실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다”고 그는 말했다. “사람들은 2017년, 2018년, 2019년에 제가 너무 공격적이라는 비판을 했고, 당시에는 약간 긴장했었다. 하지만 AI 세대가 나왔을 때는 모두가 시류에 편승해 그 속도가 옳다고 믿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리의 원래 예측은 많은 직업이 자동화에 취약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트럭 운전, 텔레마케팅, 설거지, 과일 따기, 조립 라인 작업과 같은 직종이 특히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직업은 본질적으로 반복적이기 때문에 자동화가 더 쉽다고 주장했다. 인간만이 고유한 재능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리는 AI의 노동력 통합이 불가피하다고 믿는다. 그는 AI가 전기와 인터넷보다 더 중요한 중추 기술이 될 것이라고 상상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에서 임원직을 역임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쌓은 리의 통찰력은 상당한 무게감을 지닌다. 현재 그는 글로벌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둔 벤처 캐피털 회사인 Sinovation Ventures의 창립자이자 회장이며,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AI 스타트업인 01.AI의 설립자이다. 리의 예측은 중국이 궁극적으로 AI 기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것이라는 그의 믿음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러한 관점은 AI의 미래와 글로벌 고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그의 전망에 경쟁력을 더해준다.
AI 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리의 예측은 전 세계 인력에게 닥칠 수 있는 중대한 변화를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