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3년 만에 가장 강한 상승 모멘텀…”ETH, 온체인 지표 상 추가 상승 여력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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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인리더스

▲ 이더리움(ETH)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4일 3시(한국시간)경 반에크의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ETH 가격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3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이더리움이 3년 만에 가장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TH의 모멘텀 지표(momentum indicator·mom, 지난 10일 동안의 가격 변화율을 측정하는 지표)는 880 수준으로 2021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14일 평균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70을 상회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ETH의 저항구간은 지난 3월 전고점인 4,090달러와 2021년 강세장 고점인 4,690달러다. 신세틱스 생태계 옵션 거래 프로토콜 라이라(LYRA)의 옵션 트레이더들은 2분기 말까지 ETH가 5,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 소속 애널리스트 부락 케스메치(Burak Kesmeci)도 이날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온체인 지표 상 이더리움 가격은 아직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ETH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는 1.78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과거 패턴을 살펴보면 2.5 포인트 부근에서 고점이 나왔으며, 이전 강세 사이클에서 이더리움 MVRV는 최고 3.14 포인트까지 상승한 이력이 있다. 온체인 데이터는 긴 호흡의 경주가 이제 시작 단계를 지나고 있으며, 아직 상승할 공간이 남아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22일 온체인 취득가 기준 ETH 투자자의 91%는 수익 상태이며, 74%가 1년 이상 ETH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4일간 ETH 거래 중 52%가 영미권에서 발생했다. 온체인 취득가 기준 주목할만한 지지 구간은 226만 ETH가 매집된 3,234달러 부근이며, 64.2만 ETH가 매집된 3,905달러 부근이 저항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털은 이날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더리움 현물 ETF가 미국에서 승인된다면 비트코인(BTC) 현물 ETF 때와 비슷한 60% 수준의 상승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QCP캐피털은 “암호화폐 시장의 모든 시선이 23일(현지시간) SEC의 ETH 현물 ETF 승인 마감일에 쏠리고 있다. 블랙록을 포함한 6개 자산운용사가 SEC에 수정된 ETF 신청서를 제출했고, 23일 승인 여부가 결정되는 반에크의 ETH 현물 ETF가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에 티커 등록을 마쳤다. SEC가 이를 수용할 시 이르면 다음주부터 ETH 현물 ETF 거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한국시간 23일 오후 8시18분 현재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9% 상승한 3,846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은 지난 일주일 동안 28.1% 가치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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