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 미국 SEC·권도형 관련 회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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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과 기타 당국자들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대표들과 만나 암호화폐 관련 법률 및 권도형에 대한 조사를 논의했다. 권도형은 테라폼 랩스의 전 대표로, 현재 몬테네그로에서 송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법무부는 수요일 성명을 통해 SEC가 권도형에 대한 조사 결과와 미국에서 진행 중인 법정 절차를 안드레이 밀로비치 법무부 장관에게 제시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서는 권도형과 관련된 논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논의는 권의 송환 문제에 진전을 의미할 수 있다. 테라 공동 창립자인 권도형이 미국으로 송환될지 그의 본국인 한국으로 송환될지에 대한 논의는 몇 달째 계속되고 있다.

4월 초,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법에 따라 송환 결정을 법원이 아닌 법무부 장관이 내려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은 권이 3월에 한국으로 송환될 예정이었으나, 몬테네그로 검찰이 이에 반발한 이후에 나왔다.

테라폼 랩스와 권도형, 미국 SEC의 소송에서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

테라폼 랩스와 권도형은 2023년 2월 SEC가 제기한 소송에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테라 USD(UST)의 붕괴와 관련하여 민사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UST는 그 전 해에 극적으로 붕괴하였다.

권도형은 지난해 3월 위조된 여행 서류로 여행 중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되었다. 그의 형기가 2024년 3월 23일에 종료된 후, 권은 현지 당국에 의해 여권이 압수된 상태로 외국인 ‘수용 센터’에 수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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