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84.38 T…1.48%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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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소폭 상승했다.

비트코인 채굴풀 ‘BTC닷컴’에 따르면 23일 15시 18분 블록 높이 844,704에서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84.38T로 1.48% 상향 조정됐다.

올해 11번의 난이도 조정이 진행됐으며 이중 7번 상향, 4번 하향 조정이 이뤄졌다.

지난 8일 직전 조정에서는 비트코인 난이도가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88.10 T에서 83.14 T까지 5.63% 급락하며 FTX 사태 직후인 2022년 12월 6일(-7.32%)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당시 시장 전문가들은 “반감기 이후 채산성 악화로 채굴자들이 활동을 중단하면 해시율이 낮아졌고 이에 난이도가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2016개 블록(약 2주)마다 해시율(투입 컴퓨팅 파워) 수준에 따라 채굴 난이도를 자동 조정하며, 투입 컴퓨팅 파워로 인해 블록 생성 시간이 늘어나거나 줄어들지 않고 10분 간격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난이도 증가는 동일한 비트코인 보상을 위해 더 많은 컴퓨팅 파워와 시간을 투입해야 한다는 뜻으로 블록체인 보안 수준을 강화하기 때문에 펀더멘탈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지표로 간주된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평균 해시율은 772.74엑사해시(EH/s)로, 전주 640.00EH/s 대비 증가했다. 주간 평균 해시율도 611.71 EH/s로 올랐다. 해시율은 네트워크에 투입되는 컴퓨팅 파워를 가리키는 것으로 채굴 참여 수준을 보여준다.

블록체인에서 거래를 검증하고 블록을 생성하는 데 걸리는 ‘평균 블록 생성 시간’은 7분 49초로, 지난 조정 당시 9분 18초에서 크게 단축됐다.

13일 19시간 뒤 있을 다음 조정에서 비트코인 난이도는 84.30 T로 0.09%의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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