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미디어
[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이더리움 고래들의 활동이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더리움 고래 거래 활동, 3월 이후 최고 수준
시장 정보 플랫폼 인투더블록(ntoTheBlock)에 따르면 이더리움 고래들의 활동이 지난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서 주목할 온체인 지표는 ‘대규모 거래 수’로, $100,000 이상 가치의 이더리움 거래 건수를 의미한다.
보통 이러한 대규모 단일 거래는 고래로 불리는 거대 투자자들만이 할 수 있다. 따라서 대규모 거래 수를 보면 이들(고래)이 현재 활동 중인지 여부를 알 수 있다.
그런데 인투더블록의 차트를 보면 이더리움의 대규모 거래 수가 최근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만큼 고래들이 활동을 크게 늘렸다는 얘기다. 고래들이 활발해진 이유 중 하나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의 증가 소식 때문이다. 이 소식은 시장에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이더리움 가격을 $3,80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거래 증가는 변동성 확대 의미..향후 방향은?
이처럼 큰 규모의 거래가 한꺼번에 발생하면 시장에 상당한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다. 현재 이더리움 고래 활동이 계속될 경우 가격도 위 또는 아래로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중요한 건 이들의 행동이 매수를 위한 것인지,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인지 여부다.
인투더블록은 데이터를 통해 힌트를 제공한다. 위 차트는 ‘대규모 보유자 순유입량’을 보여준다.이 지표는 ‘대규모 보유자’의 지갑으로 들어오거나 나가는 이더리움의 순량을 측정한다. 인투더블록은 전체 유통 자산 공급량의 최소 0.1%를 보유한 이들을 대규모 보유자로 정의하는데 이 지표가 순유입 증가를 가리키고 있다.
대규모 보유자들이 이더리움을 계속 축적(매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잠재적으로 이더리움 랠리를 촉진할 수 있는 요인이다. 다만, 최근 이틀 동안 이더리움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에 이 고래들이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를 유지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뉴스BTC는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