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뉴스코프, 5년간 3천400억원 상당 콘텐츠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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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미디어

뉴스코프는 미국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포스트, 미국 대형 출판사 하퍼콜린스, 영국 일간 더타임스, 호주 유로 방송 등을 거느리고 있다.

이번 합의로 오픈AI는 WSJ, 마켓워치 등 뉴스코프 산하 10여개 회사가 발행하는 뉴스 콘텐츠를 이용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AI 기술을 교육할 수 있게 된다.

뉴스코프는 또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 외에 자사 기자들의 전문지식도 오픈AI와 공유할 방침이다.

로버트 톰슨 뉴스코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오픈AI와의)협약은 고급 저널리즘에는 프리미엄이 붙는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톰슨 CEO는 “디지털 시대에 창작자의 희생으로 배급업자가 득세하면서 많은 언론사가 무자비한 기술의 조류에 휩쓸려 사라졌는데, 이제 이 천우신조의 기회를 최대한 이용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샘 올트만 오픈AI CEO는 성명에서 “뉴스코프와의 우리의 협력은 저널리즘과 기술 모두에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AI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 기업들은 언론 매체의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속속 체결하고 있다.

오픈AI는 최근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와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의 모회사인 독일 미디어그룹 악셀 스프링거, 미국 통신사인 AP, 프랑스 르몽드,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 등과 속속 콘텐츠 이용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하지만, 오픈AI는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는 뉴욕타임스(NYT)로부터는 작년 12월 소송을 당해 현재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다.

구글도 앞서 이달 초 뉴스코프와 AI 콘텐츠 이용 및 제품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구글은 해당 계약을 통해 자사 AI 모델 강화에 뉴스코프 매체 콘텐츠를 이용하고 뉴스코프에 연간 500만∼600만 달러(68억∼82억원)를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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