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미디어
메타플래닛 주가는 월요일 종가 41엔에서 수요일 현재 90엔으로 뛰었다. 이는 도쿄 증권 거래소가 설정한 하루 상한가를 이틀 연속 기록한 것이다.
메타플래닛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를 본받아 가능한 많은 비트코인을 축적하겠다고 한 기업이다.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전략 이사 딜런 르클레어는 “이것이 주주들에게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믿는다”고 디크립트에 말했다. “우리는 추가로 비트코인을 획득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자본 시장에서 탐색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타플래닛은 월요일에 주식 수를 300% 늘리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자본 확충 기회를 모색 중이다. 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더 많은 비트코인을 축적함으로써, 메타플래닛은 일본 투자자들에게 수수료 없는 비트코인 ETF 역할을 하게 된다.
르클레어는 “법정화폐가 영구적으로 가치가 떨어지는 반면 비트코인은 절대적 희소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단기 환율 변동에 관계없이 비트코인을 계속 구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년 동안 비트코인은 엔화 대비 193% 상승하며, 월요일에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타플래닛 시가총액은 지난달 비트코인 전략을 발표한 직후 폭등하여, 4월 초 약 20억 엔(약 1300만 달러)에서 현재 146억 3000만 엔(약 9340만 달러)로 증가했다.
모건 크릭 캐피털의 CEO이자 메타플래닛 이사인 마크 유스코는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메타플래닛에 대해 가장 좋은 전략은 그냥 사는 것”이라고 트윗했다.
현재 메타플래닛은 도쿄 증권 거래소에서만 거래가 가능하다. 최근 리퀴드 네트워크에서 MSTR 주식을 토큰화한 STOKR의 공동 설립자 아르나브 나스카르는 메타플래닛에 대해 같은 작업을 할 의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