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검찰은 전 FTX 임원 라이언 살라메(Ryan Salame)가 FTX 암호화폐 거래소의 붕괴를 초래한 범죄로 5-7년의 징역형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연방 검찰은 맨해튼 연방 법원에 제출한 양형 메모에서 살라메가 FTX 투자자들의 자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유죄를 인정한 후, 엄격한 처벌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본 법원 서류에 따르면, 미국 검찰은 살라메의 범죄 규모에 맞는 ‘정당한 처벌’을 요구한 반면, 살라메의 변호사들은 그가 18개월 이하의 징역형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선거 자금 범죄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범죄 중 하나이며, 무허가 자금 송금 사업은 적절한 감독 없이 10억 달러 이상을 교환했다.” 살라메의 재판은 SBF가 사용자 자금 100억 달러를 빼돌리는 것을 도운 혐의로 5월 28일에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의미 있는 기간의 수감만이 피고와 다른 사람들을 충분히 억제하고 법에 대한 존중을 촉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4월 1일, 뉴욕 남부 지방법원은 SBF를 7건의 중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25년형을 선고했다. 살라메는 SBF의 첫 번째 공범으로 선고를 받게 될 예정이다.
살라메는 2019년 홍콩에서 Alameda Research에서 일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FTX 디지털 마켓(FDX Digital Markets)의 CEO로 승진했다.
FTX 사기를 주도한 다른 주요 인물인 캐롤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 니샤드 싱(Nishad Singh) 및 개리 왕(Gary Wang)은 아직 선고를 받지 않았다.
수많은 미국 의원들은 ‘다음 FTX’를 방지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국가 금융 규제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하는 법안을 지지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대표 와일리 니켈(Wiley Nickel)에 따르면, 이는 금융 혁신 및 기술 21세기 법안(FIT21)의 통과를 지지하는 것이다.
니켈은 “증권거래위원회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암호화폐를 규제하는 방법을 명확히 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의원들에게 지지를 요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