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유가랩스의 CEO 그렉 솔라노는 새로운 NFT 프로젝트인 슈퍼펑크월드의 커뮤니티 반발에 따라 더 이상 크립토펑크 컬렉션을 컨드리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 시각) 크립토펑크 공식 계정은 슈퍼펑크월드라는 새로운 NFT 컬렉션을 공개했다.
뉴욕에 거주하는 화가인 니나 애브니가 제작한 이 NFT는 인종과 성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500개의 하이브리드 3D 조각으로 디자인됐다.
하지만 컬렉션은 다양한 암호화폐 커뮤니티 회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애브니가 성별과 피부색에 따른 NFT 가격 격차에 초첨을 맞추면서 대중의 인식과 편견에 도전했기 때문이다.
이에 한 커뮤티니 회원은 유가랩스가 이러한 움직임으로 크립토펑크를 죽였다고 비판했고 다른 회원은 NFT를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반발에 대응해 솔라노는 팀이 애브니와 같이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협력해 웹3를 전통 예술과 연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해명했다.
이어 솔라노는 프로젝트가 탈중앙화되어 블록체인에 보존될 것이라며 더 이상 크립토펑크에 손을 대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NFT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희귀한 외계인 크립토펑크가 4,500 ETH에 판매되면서 크립토펑크 중 두 번쨰로 높은 판매 가격을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달 20일에 또 다른 크립토펑크가 4,850 ETH에 판매되면서 기록이 경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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