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암호화폐 반대파로 알려진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마틴 그루엔버그 회장이 사임할 예정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20일(현지 시각) 그루엔버그 회장은 2005년 8월부터 이끌어온 FDIC의 의장직에서 물러날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그루엔버그는 “최근 상황을 고려해 후임자가 결정되면 직무에서 물러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15일 그루엔버그는 성희롱 혐의와 부하직원 학대에 한 혐의로 의회에서 증언을 했고 국회의원들은 그의 사임을 요구했다.
백악관은 현재 FDIC 의장직에 새로운 후보를 세울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그루엔버그는 과거 은행이 암호화폐 예금을 보유하거나 암호화폐 기업에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했고, 오바마 행정부가 FDIC와 특정 사업 단속을 위해 은행에 압력을 가한 오퍼레이션 초크포인트 2.0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2022년 그루엔버그는 암호화폐 자산을 위험한 금융 혁신과 비교하는 등 암호화폐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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