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결정 ‘눈앞’… 승인 권한 가진 5명 중 사실상 겐슬러 손에 달렸다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결정에 대한 최종 공식 마감일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고 20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첫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최종 마감일은 오는 23일로, 이날 SEC는 반에크(VanEck)의 ETF 신청에 대한 결정을 마감해야 한다. 다음 날인 24일은 아크21셰어스(Ark 21Shares)의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 마감일이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나머지 ETF 신청사들에 대한 승인 여부는 23일 반에크 ETF 신청 결과에 따라 판가름날 예정이다. 

미국 규제 기관으로부터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를 기다리는 다른 신청사로는 해시덱스(Hashdex), 그레이스케일(Grayscale), 인베스코 갤럭시(Invesco Galaxy), 블랙록(BlackRock), 피델리티(Fidelity) 등이 있다.

ETF 스토어(ETF Store) 대표인 네이트 게라시(Nate Geraci)는 SEC가 ETF를 출시하기 위해 19b-4s(거래소 규칙 변경)와 S-1s(등록 성명서)를 모두 승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규제 기관이 19b-4s를 승인한 후 S-1s를 느리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발행인들과의 교류가 부족한 점을 감안할 때 더욱 그렇다.

19b-4는 뉴욕증권거래소(NYSE)나 나스닥(Nasdaq)과 같은 국가 증권 거래소가 규칙을 변경하거나 새로운 제품을 도입하고자 할 때 SEC에 제출하는 서류다. S-1은 회사의 비즈니스 운영 및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기관과 잠재적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공개 신규 증권 제공에 필요한 초기 등록 양식이다.

반에크의 ETF를 승인하거나 거부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투표할 SEC 위원은 단 다섯 명뿐이다. 1월에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는 데 찬성표를 던진 게리 겐슬러(Gary Gensler)도 그 중 한 명이다. 다른 네 명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위원 헤스터 피어스(Hester Pierce)와 마크 우예다(Mark Uyeda)와 반 암호화폐파 캐롤라인 크렌쇼(Caroline Crenshaw)와 하이메 리자라가(Jaime Lizárraga)이므로 승인 결정을 사실상 결국 겐슬러의 표에 달려 있을 수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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