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노보그라츠/출처: Galaxy 유튜브 © 코인리더스
억만장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비트코인(BTC)이 매크로 조건이 변하기 전까지는 사상 최고치(ATH)를 기록할 가능성이 낮다고 경고했다.
매크로(macro)는 거시경제적 환경 또는 거시경제 요인들을 의미한다. 거시경제적 환경에는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 정부의 재정 정책, 경제 성장률, 인플레이션, 실업률, 국제 무역 동향 등 전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큰 틀의 경제적 요소들이 포함된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의 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갤럭시 팟캐스트의 새로운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전까지 횡보할 것이며, 이는 암호화폐 왕에게 강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행동에 나서거나 큰 규제 혁신이 일어나지 않는 한 비트코인이 이전 최고치인 7만 3,000달러를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비트코인은 더 높은 가격에 도달하기 전 55,000달러에서 75,000달러 사이 구간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대선이 가까워지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원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음 움직임은 상승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의 또 다른 강세 요인으로 미국 연방 정부의 지출 규모와 부채 증가를 꼽으며, 이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금’으로서 비트코인에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한국시간) 오전 9시32분 현재 1 비트코인 가격은 66,941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3월 14일에 달성한 사상최고가 73,750.07달러 대비 9.22% 하락한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