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달러와 비트코인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일주일 새 10% 넘게 오르며 6만7천 달러 선을 회복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한국시간) 오전 8시50분 현재 1 비트코인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10.19% 오른 66,978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정학적 우려 완화와 금리인하 기대감에 이번주 반등세를 보였다.
ETF 유입세와 매도 압력 약화도 비트코인 강세장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퀀트는 X를 통해 “온체인 지표상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들이 낮은 수익 또는 손실 상태에서 매도하고 있으나, 수익 실현 물량이 소진되는 만큼 매도 압력은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OTC 데스크의 비트코인 잔액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면서 시장에 유입되는 공급량이 줄고 있다. 또 비트코인 채굴자 수익도 극도로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종종 비트코인 가격 바닥과 일치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 등 대형 투자자들의 수요는 안정적이지만 가격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한 유입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가 리얼비전(Real Vision)의 수석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Jamie Coutts)의 분석을 인용 “글로벌 광의통화(M2)량의 비트코인 가격 방향성을 결정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코인텔레그래프는 “과거 시장 분석과 차트 패턴에 따르면, 미국의 달러 공급량 증가는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을 강화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제이미 쿠츠는 “글로벌 광의통화량 변동 추세는 비트코인 상승 사이클과 높은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화폐 공급량 변화는 명목 가치보다 비트코인 가격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중에서도 달러 공급량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 만약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인덱스(DXY)가 101 아래로 떨어지면 비트코인의 로켓 연료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