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미디어
[블록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리플(Ripple)이 피어시스트(Peersyst)와 함께 XRP 레저(XRP Ledger, XRPL) 이더리움 가상 머신(Ethereum Virtual Machine, EVM) 사이드체인의 발전 및 향상을 위해 evmOS를 활용한다고 15일 밝혔다.
XRPL EVM 사이드체인은 이브모스(Evmos)가 제공하는 맞춤형 모듈식 기술 스택인 evmOS를 활용해 구축된다. evmOS는 코스모스(Cosmos) SDK에서 EVM와 호환 가능하며 100%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또한, evmOS는 블록체인 간 통신(IBC) 프로토콜을 통해 60개 이상의 코스모스 SDK 체인에 대한 접근을 제공한다. evmOS로 구동되는 XRPL EVM 사이드체인은 업계 표준을 준수하며, 가장 활용성이 높은 웹3 생태계 중 하나인 인터체인에 합류하게 된다.
evmOS는 코스모스 SDK용 EVM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과 모듈을 제공한다. evmOS는 IBC 기능성, EVM 확장 기능, 디앱(dApp) 스토어 접근성 및 완벽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갖춘 바로 출시 가능한 맞춤형 솔루션이다. evmOS 스택은 네이티브 크로스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우선으로 하며, CometBFT 컨센서스 엔진 기반의 코스모스 SDK를 통해 구축된다. evmOS의 모듈식 특성은 XRPL 개발자가 필요에 따라 XRPL EVM 사이드체인을 확장할 수 있도록 뛰어난 유연성을 제공한다.
XRPL가 인터체인에 합류함에 따라 XRPL의 사용자, 디앱 및 유동성 커뮤니티는 90개 이상의 상호 연결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될 전망이다. XRPL은 선구적인 레이어 1 블록체인으로서 성숙한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터체인은 활기차고 역동적인 네트워크로서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시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XRPL 커뮤니티는 전체 코스모스 SDK 체인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며,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원하는 애플리케이션과 원활하게 상호 작용할 수 있다.
재스민 쿠퍼(Jasmine Cooper) 리플 디파이(DeFi) 제품 총괄은 “evmOS를 통해 XRPL EVM 사이드체인을 인터체인에 도입하는 것은 XRPL 커뮤니티 확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evmOS 기술을 활용해 개발자는 혁신적인 크로스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evmOS를 통해 XRPL EVM 사이드체인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vmOS의 아웃포스트(Outposts)역시 XRPL EVM 사이드체인의 상호운용성을 한층 높여준다. 아웃포스트는 최종 사용자를 위해 복잡한 기능을 간소화하며, 이로써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이들 간의 자산 및 정보 교환을 지원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오스모시스(Osmosis)는 EVM 호환 체인이 아니지만 XRPL 사용자는 지갑을 바꾸거나 타 체인에 재연결을 하지 않더라도 오스모시스에서 단일 거래를 통해 스왑을 성사할 수 있게 된다.
페데리코 쿤츠 쿨메르(Federico Kunze Küllmer) 이브모스 창업자는 “리플과 피어시스트의 EVM 사이드체인 엔지니어링 팀은 사용자 및 개발자에 친화적이며, IBC를 지원하는 EVM으로서 evmOS를 선정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XRPL 생태계를 코스모스에 도입하고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