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 ETF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박스권 저항선을 돌파하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매도 세력이 비트코인을 심리적 수준인 6만 달러 아래로 떨어뜨리고 유지하지 못하면서 BTC 가격을 범위 저항선까지 끌어올리려는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의 상승 움직임이 박스권 돌파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단기적으로 급격한 조정 가능성을 줄여준다”고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회복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일일 거래량이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샌티먼트는 X 포스트를 통해 미국 7대 현물 비트코인 ETF의 거래량이 56억 5천만 달러로 3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33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 벤틀 룬데(Ventle Lunde)의 X 포스트에 따르면 3월 31일 기준 937개의 전문 기업이 비트코인 ETF에 투자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이 게시물에 따르면 전문 투자자들은 110억 6천만 달러의 현물 비트코인 ETF를 인수했으며, 이는 총 운용 자산의 18.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매체는 “기관 투자자의 진입은 비트코인에 희소식이다”며, “관망하던 투자자들이 하락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단기적으로 하락폭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털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더 많은 연금 기금이 투자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추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위스콘신 주가 은퇴 시스템 자산 관리를 위해 비트코인 현믈 ETF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의 제도적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관이 위스콘신 주와 같은 행보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7일(한국시간) 오전 9시29분 현재 1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28% 오른 66,908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3월 14일에 달성한 사상최고가 73,750.07달러 대비 9.25% 하락한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