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코인베이스, 호주의 자율관리 연금 기금 타겟팅
코인베이스는 호주의 자율관리 연금(SMSF)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코인베이스 아시아 태평양 총괄 디렉터 존 오로글렌이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오로글렌은 “우리는 이것을 ETF 플레이어와의 경쟁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와 연금 부문 간의 관계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호주의 자율관리 연금 기금은 2019년 3월 이후 점점 더 많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 국세청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에 할당된 자금은 약 10억 호주 달러(6억 6,400만 달러)에 이른다. 이는 2019년 12월에 기록된 1억 9,700만 호주 달러에서 급격히 증가한 수치이다. 수천 명의 호주인들은 자율관리 연금 기금을 사용해 암호화폐에 투자해 수백만 달러를 잃기도 했다고 로이터는 2023년 3월에 보도했다.
오로글렌은 “자율관리 연금 기금은 단일 할당을 설정하고 잊어버릴 수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고객들에게 잘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암호화폐와 자율관리 연금의 최근 동향
코인베이스는 블룸버그의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자율관리 연금 부문의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은 미국에서의 스팟 ETF 승인 이후 암호화폐 부문이 얻은 최근의 모멘텀에 의해 촉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호주에서도 올해 유사한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오로글렌은 “우리는 이것을 ETF 플레이어와의 경쟁으로 보지 않으며, 오히려 자율관리 포털을 통해 진입하는 사람들에게 충분한 관심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의 이번 전략은 호주의 자율관리 연금 시장에서 암호화폐 투자의 가능성을 더욱 확대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호주의 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자율관리 연금 기금의 암호화폐 보유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코인베이스와 같은 플랫폼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코인베이스는 호주의 연금 기금 시장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