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16일(현지 시각), 비트코인(Bitcoin, BTC)이 4월 이후 처음으로 6만 6,000달러를 상회하자 전고점까지 가격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었다.
코인텔레그래프, 코인데스크 등 복수 외신은 7만 4,000달러 돌파가 다음 목표가로 설정되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QCP캐피털(QCP Capital)은 16일, “인플레이션 비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위험 자산 강세 심리가 강해졌다. 앞으로 며칠 뒤 비트코인은 기관 투자자의 투자 수요 상승세와 함께 7만 4,000달러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라는 내용의 전망 보고서를 발행했다.
QCP캐피털은 밀레니엄 매니지먼트(Millenium Management), 숀펠드스트래티직 어드바이저(Schonfeld Strategic Advisors) 등 대형 자산운용사가 운용 자산의 각각 3%와 2%를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한 것을 중심으로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수요가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가상자산 트레이더 키스 길(Keith Gill)은 이번 주 초 고위험 자산 투자 확신 수준이 형성되면서 게임스탑 등 일부 밈주식과 비트코인 및 밈코인 등 일부 암호화폐 자산의 상승세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비트코인 보유 기간이 155일 미만인 단기 보유자가 이윤이 0인 상태에서 매도하며, 트레이더는 지난 몇 달간의 미실현 수익을 고갈시키고 있다”라며, 장외거래 데스크의 비트코인 잔액 안정화 추세가 관측됐다. 이는 앞으로 기관을 통해 시장에서 판매할 비트코인 공급량이 감소될 것을 시사한다”라고 분석했다.
우민규 크립토퀀트 기고가는 이번 달 스테이블코인 유입량 급증과 함께 시장 유동성이 커진 상황에 주목했다. 그는 그동안 스테이블코인 유입량과 비트코인 거래가가 동반 상승세를 기록한 사살을 고려하면, 조만간 비트코인 강세장이 펼쳐질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다안크립토트레이더(Daan Crypto Trades)는 “6만 6,000~6만 7,000달러 구간에 총 4억 달러 이상의 주문이 형성되었다”라고 전했다. 또,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로도 6만 7,000달러 구간에서 숏 포지션 청산 가능성이 대거 집중된 사실이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