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등하자, 솔라나 14%·니어 1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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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이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로 7% 이상 급등하자 대표적 알트코인인 솔라나와 니어도 10% 이상 폭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시총 5위 솔라나는 24시간 전보다 14.05% 폭등한 161.5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들어 급부상하고 있는 코인인 시총 16위 니어도 16.38% 폭등한 8.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랠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53% 급등한 6만6178달러를 기록, 6만6000달러선에 안착했다.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 4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미국의 지난달 CPI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4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3.4%)에 부합한 것이다.

특히 이는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올해 들어 전월보다 CPI가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대비 3.6% 상승,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

이뿐 아니라 소매판매가 둔화한 것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키웠다. 이날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 0.4%를 하회한 것은 물론, 전월의 0.6%보다 크게 둔화한 것이다.

소비자들이 경기 둔화를 우려해 소비를 꺼리고 있는 것이다. 이 또한 금리 인하 요인이다.

이에 따라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금리 선물은 연준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71.9%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전일의 65.1%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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