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분산 금융(DeFi) 대출 플랫폼인 리퀴티(Liquity)가 최근 발표한 백서에 따르면, 리퀴티는 사용자가 직접 대출 금리를 설정할 수 있는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볼드(BOLD)’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DeFi에서 처음 시도되는 혁신적인 접근방식으로, 경쟁이 치열한 DeFi 수익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리퀴티 V2 프로토콜은 기존의 LUSD 스테이블코인과 함께 존재할 예정이며, 이더리움(ETH) 및 유동 스테이킹 ETH 파생 상품을 담보로 사용하여 대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원하는 금리를 설정할 수 있으며, 대출 수수료로 발생하는 대부분의 수익은 안정성 풀과 이차 시장에 지급될 계획이다.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볼드는 리퀴티가 제공하는 0% 대출의 유연성을 확장하는 한편, 금리 변동에 따라 시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리퀴티의 사무랏 레카크(Samrat Lekhak) 비즈니스 개발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LUSD는 분산된 기능에서는 탁월하지만, 금리 상승이나 하락과 같은 시장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내장된 유연성은 부족하다”고 전했다. 그는 볼드가 이러한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지속적인 수익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퀴티는 올해 3분기 말에 이 새로운 프로토콜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리퀴티가 과거 암호화폐 겨울 동안 감소했던 투자 수익을 회복하고, DeF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단계로 여겨진다. 리퀴티의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DeFi 영역에서 그들의 지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