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최근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보고에 암호화폐 투자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지난주에 1억 3천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한다. 이는 지난 5주 동안의 자금 유출을 뒤집는 수치로, 특히 비트코인 투자 펀드가 1억 4천 4백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대부분의 자금 유입을 차지했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셰어스의 연구 책임자인 제임스 버터필은 “이번 주의 거래량 감소는 ETP 투자자들이 현재 암호 생태계에서 덜 활동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4월 한 달간 주간 평균 170억 달러였던 거래량이 5월 10일까지의 주간 평균 80억 달러로 감소했다.
미국 내 스팟 비트코인 ETF에 대한 기관 자본의 유입은 5월 6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피델리티(Fidelity), 비트와이즈(Bitwise), 밴에크(VanEck)의 스팟 비트코인 ETF 펀드는 5월 13일 유입된 자금에 기여한 유일한 제품들이었다.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펀드는 당일 2천 3백만 달러의 유입으로 가장 큰 수혜자였다.
이와 함께, 위스콘신 투자위원회(State of Wisconsin Investment Board)는 SEC에 제출한 3F 신고서에서 스팟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노출을 밝혔다. 위원회는 올해 첫 분기에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 IBIT)의 주식 94,562주를 구매하고,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주식 약 6400만 달러어치를 구매했다고 한다.
위스콘신 투자위원회의 이러한 움직임은 전통 금융 기관들 사이에서 암호화폐 투자 제품의 채택이 증가할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스팟 비트코인 ETF는 투자자들에게 직접 비트코인을 소유하지 않고도 비트코인에 대한 노출을 제공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다른 투자 위원회들에 의해 면밀히 분석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