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이더리움 기반 스팟 ETF 승인 거부 가능성 타진

출처: 토큰포스트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신청서 파일에서 이더리움(ETH)을 증권으로 라벨링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랙록(BlackRock)이 나스닥에 이더리움 기반 스팟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하기 위해 제출한 3월 4일자 신청서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의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에 따르면, SEC의 이러한 문서는 복잡한 법률 용어 속에 깊숙이 숨겨져 있었으며, SEC가 이더리움 기반 스팟 ETF를 승인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SEC는 블랙록을 포함하여 반에크(VanEck), 아크 21쉐어즈(ARK 21Shares), 해시덱스(Hashdex), 인베스코 갤럭시(Invesco Galaxy), 피델리티(Fidelity) 등 여러 회사가 제출한 스팟 이더리움 ETF 신청을 검토 중이다.

SEC가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간주할 경우, 이는 이더리움 및 관련 투자 제품에 대한 규제 환경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SEC의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위원장은 과거에 여러 차례 이더리움이 증권이 아니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했으나, 최근에는 이더리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이번 블랙록의 신청서에 대한 SEC의 최종 결정은 6월까지 연기되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많은 의문을 남기고 있다. 겐슬러 위원장은 5월 23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투자회사연구소(Ivestment Company Institute) 정상회담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더리움의 법적 지위와 관련된 더 구체적인 입장이 밝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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