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디지털 CEO “비트코인 5만5천달러~7만달러 구간에 갇혀”…횡보장세 언제 멈출까

출처: 코인리더스

▲ 마이크 노보그라츠(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이 6만 달러대에서 횡보 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비트코인은 더 높은 가격에 도달하기 전 5만5천 달러에서 7만5천 달러 사이 구간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14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횡보(consolidation) 단계에 있다. 사람들이 우리에게 암호화폐를 장기간 무담보로 빌려주고 있는데, 이는 6개월 전에는 없던 일이다. 거래 상대방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 분야의 참여는 이전과는 다른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낙관론을 폈다.

비트파이넥스도 주간 분석 보고서인 ‘비트파이넥스 알파’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최대 2개월 가량 횡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반감기로 인한 공급 감소가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면 더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회사 번스타인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5만 달러에서 6만 달러 초반까지의 박스권 횡보를 일정 기간 유지하다 현물 ETF가 여러 자산 운용사, 펀드에 채택되면서 상승 랠리를 재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크립토퀀트 기고자 구스타보 파리아(Gustavo Faria)는 “위험자산 시장은 결정적인 움직임을 주도할 수 있는 트리거가 나타날 때까지 횡보를 유지할 것이다. 트리거는 9월로 예상되는 미국의 첫 금리 인하”라고 예측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한국시간 15일 오전 9시1분 현재 1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1% 하락한 61,577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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