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CPI 기다리는 비트코인…강세·약세 시나리오는

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달러(USD)

비트코인(BTC)이 15일(현지시간) 발표될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촉각을 세우며 2%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인플레이션 추이에 달려 있는 만큼 시장은 CPI 지표에 주목해 왔다.

전날 발표된 4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하면서 전문가 전망치(0.3%)를 웃돌았다.

하지만 4월 미 PPI 발표 후 비트코인은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한국시간 15일 오전 8시47분 현재 1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2% 하락한 61,531달러를 나타냈다.

호주 멜버른 소재 디지털 자산운용사 제로캡(Zerocap)은 보고서에서 “미국 4월 CPI가 시장의 예측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은 5만3천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시그널이 나오면 6만5천 달러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옵션 시장은 15일 미국 4월 CPI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미미할 것이라는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유동성 공급업체 오르빗 마켓(Orbit Market)은 “CPI 발표 이후 예상되는 변동성은 상·하방 2% 미만”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은 X를 통해 “비트코인이 상승하려 할 때 반복적으로 저항을 받는 이유는 350만 개 주소가 현재 구간부터 6만5천 달러 사이 가격대에서 매수했으며, 현재 손실 중이기 때문이다. 이들 주소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자마자 BTC를 매도하려 한다. 시장이 상승으로 돌아서려면 저항선인 6만5천 달러를 돌파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4월 미국 PPI가 월가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느리다고 보면서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일축했다.

일각에서는 오는 9월에는 연준이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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