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과 달러(USD)
지난 4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 상승하면서 전문가 전망치(0.3%)를 웃돌았다. 이제 시장은 15일 발표될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대기하는 모습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인플레이션 추이에 달려 있는 만큼 시장은 CPI와 PPI 지표에 주목해 왔다.
4월 미 PPI 발표 후 비트코인(BTC)은 별다른 가격 변동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한국시간 14일 오후 9시56분 현재 1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7% 하락한 61,679달러를 나타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옵션 시장은 15일 미국 4월 CPI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미미할 것이라는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유동성 공급업체 오르빗 마켓(Orbit Market)은 “CPI 발표 이후 예상되는 변동성은 상·하방 2% 미만”이라고 전망했다.
또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10X리서치 설립자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도 “5월 17일 만기 도래 옵션 미결제 약정 중 52.8%의 내재 변동성은 2% 내외로, 대부분 트레이더들은 CPI 발표 이후 변동성이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한편 DL뉴스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 소재 디지털 자산운용사 제로캡(Zerocap)은 최신 보고서에서 “미국 4월 CPI가 시장의 예측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은 5만3천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시그널이 나오면 6만5천 달러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