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10년 이상 휴면 중이던 비트코인 지갑이 1,000 BTC를 이체했다. 10년 전 62,000달러였던 비트코인은 현재 6,280만 달러로 가치가 상승했다. 최근 비트코인 고래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1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10년 이상 휴면 상태였던 비트코인 지갑 주소들이 어제 1,000 BTC를 이체했다. 이는 현재 시세로 6,28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어제 오전 9시 46분(UTC)에 한 지갑 주소(16v…zEa)가 500 BTC(3,140만 달러)를 이체했고, 두 번째 주소(1DU…fC5)는 20분 후 500 BTC를 이체했다. 각 주소는 2013년 9월 12일에 500 BTC를 받았으며,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약 124달러로 총 6만 2천 달러에 해당했다.
첫 번째 주소에서 보낸 자금은 추가 주소로 분할되어 전송된 반면, 두 번째 주소의 자금은 아직 추가 이체되지 않았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62,800달러로, 10년 전에 받은 이후 가치가 500배 이상 상승했다. 이체 이유와 지갑 소유자의 신원은 여전히 불분명하지만, 동일한 이체 금액과 가까운 시간대의 거래로 보아 1,000 BTC는 동일한 소유자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 비트코인 고래의 움직임
지난주에도 687.33 BTC(4,400만 달러)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이동되었다. 3월에는 2019년 이후 휴면 상태였던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다섯 번째 부유한 주소가 60억 달러를 이체했다. 같은 달에 또 다른 엔티티가 2010년에 채굴한 비트코인 1억 4천만 달러를 하나의 지갑에 통합했다.
1월에는 미국에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가 승인된 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거의 50,000개의 휴면 비트코인이 활성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