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물가 지표에 큰 영향 없을 것”–옵션시장 데이터 분석

출처: 블록미디어

14일 코인데스크는 현재 비트코인 옵션시장에서는 물가 발표 후에도 가격 변동성이 거의 없다는 전망에 근거해 포지션들이 구축 돼 있다고 보도했다.

기관 유동성 제공자인 오빗 마켓스(OrBit Markets)는 이번 물가 발표에 따른 옵션 프리미엄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물가 발표 후 BTC 가격은 상승 또는 하락 쪽으로 2% 미만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추가적인 변동성도 거의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커스 틸렌(10x Research 창립자)은 이번 주 말에 만기 도래하는 비트코인 옵션을 분석하고, 오빗과 거의 같은 의견을 내놨다.

틸렌은 “5월 17일 만료되는 옵션의 내재 변동성이 다른 옵션보다 2% 높은 52.8%로, 물가 발표 이후에 변동성이 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현된(역사적) 변동성은 50% 이하로, 크게 움직일 것이라는 기대는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코인데스크에 전했다.

서울 시간 15일 오후 9시 30분 발표될 미국의 4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비 3.4% 상승해 3월의 3.5% 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구성요소를 제외한 핵심 CPI는 전년 대비 3.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3월의 3.8%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다.

한편, 연방기금 선물은 6월에 금리 인하 가능성을 5%만 할당하고 있으나, 9월로 가면서 그 수치가 눈에 띄게 증가한다.

일부 분석가들은 예상보다 낮은 CPI 수치가 나오면 금리 인하 확률을 높여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거래 범위의 상단인 6만5,000달러 이상으로 밀어 올릴 수 있다고 예상한다.

RBC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물가 압력이 둔화된다는 명확한 징후가 나타난다면 연준 관계자들이 환영할 것이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명확한 물가 하락 데이터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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