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 상품, 거래량 감소에도 주간 유입 첫 기록

출처: 토큰포스트

최근 몇 주간 지속된 유출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암호화폐 관련 투자 상품에 1억 3천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이번 주에 암호화폐 관련 투자 상품에 처음으로 자금이 유입되었다. 이는 한 달 이상 지속된 자금 유출 후 첫 번째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러한 자금 유입이 투자자 참여를 증가시키지는 못했다. CoinShares 연구 책임자인 제임스 버터필은 “지난주 거래량은 80억 달러로, 4월 평균 170억 달러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홍콩의 스팟 비트코인 ETF가 암호화폐 투자 상품으로의 자금 유입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Newborn Nine Bitcoin ETF’가 주요하게 작용하며, 1억 3500만 달러의 긍정적 유입을 이끌었다.

한편, 최근 홍콩에서 출시된 비트코인 ETF는 1900만 달러의 비교적 소규모 유입을 기록했으며, 이는 대부분 개시 자본으로 추정된다.

이더리움에 대한 스팟 ETF 상품과 관련된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저하시켰다. CoinShares는 “미국 규제 당국이 이더리움 ETF 발행자의 신청과 저조한 상호 작용을 보여주면서, ETF 승인이 임박하지 않다는 추측이 증폭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에 1400만 달러의 유출을 초래했다.

다른 알트코인들, 특히 폴카닷, XRP, 솔라나는 약 800만 달러의 합산 유입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다양한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존재함을 시사한다.

암호화폐 투자 상품의 최근 유입은 투자자들의 태도 변화를 반영할 수 있으며, 암호화폐 시장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재평가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전반적인 시장 참여 감소와 이더리움 ETF의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인 주의를 요구한다. 이러한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서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한 접근과 전략적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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