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거부하면 ETH 가격 오른다?

출처: 코인리더스

▲ 이더리움(ETH)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 가격은 14일(한국시간) 현재 여전히 3,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이날 오후 4시 50분 현재 2,917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5%, 일주일 전보다 5.0% 각각 하락한 가격이다.

이더리움은 이날 최저 2,889.62달러, 최고 2,984.55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지난 10일 3천 달러 아래로 떨어진 이후 이 가격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간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0.5% 오른 61,950달러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렉커 캐피털(Lekker Capital) 설립자 퀸 톰슨(Quinn Thompson)이 DL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승인을 거부한다면 오히려 ETH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시장에서는 ETF 승인이 거절될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우세하다. 이에 투심도 약세 쪽에 기울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모두가 한쪽에 치우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정적 모멘텀도 반드시 약화될 것이다. 즉 ETF 출시 불허는 이미 ETH 가격에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으며, SEC의 거절 후 ETH가 갑자기 상승하면 시장 참여자들은 당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 GSR 수석 전략가 브라이언 루딕(Brian Rudick)은 “SEC가 ETF 승인을 거부하더라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ETH 규제 불확실성, 재단에 대한 SEC의 조사, 발행사와의 소통 부족 등 승인 거부를 예상할 수 있는 악재는 이미 모두 나와있다. 다만 SEC의 ETF 승인 거부가 소송까지 이어지면 ETH 시세가 다소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11일 X에서 717,600명의 팔로워에게 SEC가 앞으로 몇 주 안에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포페는 SEC의 결정이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는 이더리움의 경우 매우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이며, 2주간의 지연/거부가 이더리움과 시장에 큰 반전의 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포페의 차트를 보면, 그는 이더리움이 2,700달러 아래로 급락한 후 반전해 3,8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SEC는 오는 5월 23일(현지시간)까지 반에크의 ETH 현물 ETF 승인 요청에 대한 답변을 내놔야 하며, 다음날인 24일까지 아크-21쉐어스의 ETH 현물 ETF 신청, 5월 30일까지 해시덱스의 제안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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