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미디어
팔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약 390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차이나AMC, 하베스트 글로벌, 보세라, 헤시키 등의 발행 기관에서 운영하는 비트코인현물 ETF는 이날 3270만 달러가 유출되었다. 이는 기존 유출 규모인 600만 달러를 크게 상회 하는 수치이다.
또한 현물 이더리움 ETF에서도 660만 달러가 유출되었다. 이전의 수치들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해당 ETF가 출시된 이래 처음으로 모든 6개의 암호화폐 ETF가 자금 유출을 보고한 것으로, 하베스트 글로벌의 현물 비트코인 펀드는 첫 자금 유출을 경험했다.
이는 아시아 기반 ETF에 대한 기대에 비해 실망스러운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홍콩 기반 ETF 시장 규모가 전반적으로 작다는 점을 지적했다. 홍콩의 ETF 시장 규모는 약 500억 달러인 반면 미국의 ETF 시장은 대략 9조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홍콩 시장에 대한 기대는 중국 본토 자금의 투자 가능성 때문이다.
중국 본토의 투자자들이 선강통 등 중국과 홍콩을 있는 투자통로를 통해 비트코인 ETF 등에 접근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홍콩 증권거래소는 13일 이러한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