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뱅코프·로스차일드 등 대형 금융기관, ‘비트코인 현물 ETF’ 보유 사실 밝혀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금융기관 ‘U.S. 뱅코프’, 로스차일드가 계열 은행 등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U.S. 뱅코프는 8일자 투자 신고서(13F)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에 1500만 달러(205억원) 상당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금융기관은 피델리티의 FBTC(8만7744주, 54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의 GBTC(4만6011주, 290만 달러), 블랙록의 IBIT(17만8567주, 720만 달러)를 매입했다.

U.S. 뱅코프는 작년 말 기준 운용자산액이 663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대형 은행 지주 회사다. 이번 신고서에 따르면 총 투자 규모는 718억 달러(98조원)에 달한다.

로스차일드가 관련 스위스 은행 ‘에드몽 드 로스차일드 홀딩’ 역시 9일 420만 달러(57억원)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블랙록의 IBIT(13만3600주) 비중이 대부분이며 그레이스케일 GBTC(1300주, 8만2121달러)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금융기관의 총 투자 규모는 60억 달러에 달한다.

이달 15일 기관 투자자가 1분기 보유 주식을 공시하기 위한 13F 신고서 제출을 앞둔 가운데 여러 기관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사실을 공개하고 있다.

▲헤지펀드 CTC 얼터너티브 스트래티지 ▲하이타워 어드바이저 ▲사우스스테이트 은행 ▲서스케하나 인터내셔널 그룹 ▲BNP 파리바 ▲버케트 파이낸셜 서비스 ▲레거시웰스 자산운용사 ▲보험사 매스뮤추얼 등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했다.

아울러 홍콩 자산운용사 ▲오바타캐피털매니지먼트 ▲용롱(Yong Rong) ▲모놀리스(Monolith Management) ▲아이비록(IvyRock) 등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보유 중이다.

지난달 말 블룸버그 ETF 수석 애널리스트는 “13F 신고서는 대부분 들어오지 않았고 이미 150여명의 투자자문가가 비트코인 현물 ETF 보유를 신고했다”며 “15일 제출이 마감되면 500명 이상의 투자자문가 채택을 확인할 수도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달 초 로버트 미치닉 블랙록 디지털자산부문 총괄은 “몇 달 안에 국부 펀드, 연기금, 기부 재단과 같은 금융기관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거래하기 시작할 수 있다”며 기관 투자 진입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집계 사이트 소소밸류에 따르면 9일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운용자산은 515억 달러이다. 누적 유입액은 117억5000만 달러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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