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업계, 트럼프 당선 원한다?…”비트코인, 내년 20만 달러까지 상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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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인리더스

▲ 도널드 트럼프  © 코인리더스

암호호폐 업계는 올해 11월 5일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보다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포브스에 따르면, 영국계 대형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 소속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이 최근 투자노트에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이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BTC) 가격은 2025년까지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이 경우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4조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준의 국채 화폐화(the monetization of government debt)로 인한 미국의 재정정책 우위(fiscal dominance)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대체 자산을 찾을 것이고 디지털 자산(암호화폐)이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비트코인은 탈달러화(de-dollarization)와 미국 국채 신뢰도 하락에 대한 좋은 헤지 수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트럼프의 두 번째 행정부가 규제를 완화한다면 BTC 상승세는 탄력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에크 디지털자산 연구책임자 매튜 시겔(Matthew Sigel)도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디지털 자산 보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시겔은 바이든 행정부에 대해서는 디지털 자산 분야에 위협이 된다고 비판했다. 시겔은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11월에 치러질 대선 이전에 미국에서 디파이와 셀프 커스터디를 불법 서비스로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들은 지난 4월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SEC가 유니스왑, 메타마스크 개발사 컨센시스에 웰스노티스를 전달)”고 꼬집었다.

전 SEC 인터넷 집행국장 존 리드 스타크(John Reed Stark) 역시 트럼프 정부의 SEC가 현 바이든 정부보다 암호화폐에 완화된 입장을 견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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