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프(Kelp), 암호화폐의 안정적 미래를 여는 열쇠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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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전통적인 법정화폐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안고 있고, 암호화폐는 변동성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Kelp는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 화폐이론을 결합한 독특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Kelp의 CEO이자 공동설립자인 에드워드 비쇼프는 “우리는 전통적인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도 아니고 알고리즘 코인도 아닌, ‘플랫코인’이다”라고 설명하였다. “이는 두 가지를 혼합한 것으로, 실물 경제의 인플레이션에 따라 공급량을 조절하여 장기적으로 구매력을 유지한다”라고 덧붙였다.

Kelp 프로토콜은 Kelp 생태계의 핵심으로, 다양한 경제 지표를 활용하여 시장 상황을 파악한다. 예를 들어 Kelp 가격이 급등하면, 프로토콜은 공급량을 조정하여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

현재 Kelp는 ‘시드(seed) 단계’에 있는데, 비쇼프는 이를 “매우 실험적”이라고 설명하였다. 이 단계의 두 가지 주요 목표는 미 달러와 동등한 가치를 달성하고, 최소 유통 공급량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면 가격은 균형을 이루고 자연스럽게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 범위는 시장 수요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며, 수요가 증가하면 확대될 수 있다.

비쇼프는 이 목표 달성을 위한 여러 레버리지를 언급하였다. “예를 들어 스테이킹은 일시적으로 공급량을 잠그는 역할을 하여, 사용자들이 Kelp를 보유하도록 유도하고 결과적으로 유통 공급량을 줄인다. 반면 가변 테이커 수수료는 유동성 풀과 연계되어 있어 가격이 하락하면 높아진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시드 단계에 대해 “이 초기 단계에서는 Kelp 프로토콜이 정확한 예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예상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많은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라고 설명하였다. “Kelp 프로토콜이 제시하는 바와 공급량 목표치의 차이를 활용하여 생태계 내 다양한 변수를 조정함으로써 단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비쇼프는 또한 유동성 가드(Liquidity Guard)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용자가 가변 수수료를 피해 최적의 시기에 Kelp를 매각할 수 있는 스마트 계약이다. 대신 Kelp 측에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책임감 있게 매각을 관리한다.

전통적인 중앙은행과 비교하면, Kelp는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하여 경제 활동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과도한 반응은 해롭기 때문에 적절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극심한 시장 변동성 발생 시 Kelp는 중앙은행의 공개시장 조작과 유사하게 담보자산을 활용하여 가격 안정을 위한 매수를 할 수 있다.

비쇼프에 따르면 Kelp는 1~2백만 명의 사용자 확보를 목표로 대규모 사용자 기반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Kelp 예약 프로그램을 통해 25억 개의 Kelp 토큰을 할당하고 있으며, 추천인 제도나 게이미피케이션 과제 수행을 통해 토큰을 얻을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Web3 지갑 기능을 갖춘 Kelp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Kelp 앱에는 K.A.T.E라는 새로운 기능도 추가될 예정인데, 이는 알고리즘 기반 트레이딩 엔진이다. 사용자의 위험 성향과 투자 목표를 분석하여 헤지펀드 알고리즘을 활용해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암호화폐와 주식 자산 매수 전략을 안내한다.

Kelp는 현재 세 번째 프리세일 라운드에 있다. 비쇼프는 Kelp가 VC 펀딩을 받지 않고 프리세일과 사용자 기반을 통한 자금 조달을 우선시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를 통해 ‘모두를 위한 화폐(money for all)’라는 철학에 부합하는 폭넓은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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