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이더리움(ETH)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3천 달러 위에서 거래됐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한국시간 7일 오후 10시 35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0.96% 하락한 3,0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이날 최저 3,027.59달러, 최고 3,129.08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암호화폐 마켓 인사이트 플랫폼 언폴디드 X 계정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갤럭시 디지털과 인베스코가 신청한 이더리움(ETH) 현물 ETF 승인 여부에 대한 결정 기한을 연기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에 대한 부정적 전망으로 인해 옵션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이더 가격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더블록은 “비트코인(BTC) 반감기 이후 조정 기간 동안 BTC 내재변동성(IV) 지수는 72%에서 55%로 크게 축소됐지만, ETH IV는 76%에서 65%로 소폭 축소됐다. 이는 ETH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QCP 캐피털도 “최근 ETH 풋옵션이 콜옵션보다 수요가 더 높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반에크와 아크 21쉐어스의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 최고경영자(CEO)이자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인 조셉 루빈(Joseph Lubin)이 SEC가 컨센시스를 상대로 웰스노티스(잠정적 소송 대상에게 사전 해명을 요구하는 통지)를 통보하는 등 이더리움 관련 규제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 “SEC의 조치는 공격적이고 불법적이며 과도하다. SEC는 ETH를 비밀리에 증권 취급하면서도 공개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척 하면서 업계를 가스라이팅 해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암호화폐의 현재 상황은 인터넷 초기와 비슷하다. 개방적인 대화와 명확한 규제를 통해 신기술로 인한 혼란을 해결해야 한다. 결국 상황은 ETH에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