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선거 암호화폐 로비 1억불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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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2024년 미국 연방 선거에서 암호화폐 관련 후보자들을 지지하는 정치활동위원회(PAC)들이 1억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대형 암호화폐 기업들도 기부에 동참했다. 이들 PAC의 지출이 의회 지배권을 좌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4년 미국 연방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지지하는 정치활동위원회(PAC)가 1억 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퍼블릭 시티즌의 5월 6일 보고서에 따르면 페어셰이크 슈퍼 PAC와 그 계열사인 디펜드 아메리칸 잡스 PAC, 프로텍트 프로그레스 PAC는 2024년 암호화폐 중심 후보자들을 지지하기 위해 1억 2백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퍼블릭 시티즌은 초당파 투명성 단체인 오픈 시크릿의 데이터를 인용했는데, 오픈 시크릿은 암호화폐 중심 PAC들이 도널드 트럼프의 ‘메이크 아메리카 그레이트 어게인’ 정치활동위원회보다 더 많은 기부금을 모금했다고 보도했다.

이전에 공화당 후보를 지지했던 페어셰이크는 민주당 소속 캘리포니아 상원 후보 케이티 포터를 겨냥한 공격 광고를 책임졌다. 프로텍트 프로그레스는 앨라배마와 텍사스의 두 의회 의석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 쇼마리 피규어스와 줄리 존슨이라는 두 후보는 각각 예비선거에서 승리했고 11월에 공화당 후보와 맞붙게 된다.

코인베이스와 리플을 포함한 대형 암호화폐 기업들은 암호화폐가 접전 지역에서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2024년 선거를 위해 페어셰이크와 그 계열사에 기부했다. 많은 사람들이 변방의 후보로 여기는 공화당 소속 존 디턴도 매사추세츠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의 자리를 빼앗으려 하면서 암호화폐 업계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퍼블릭 시티즌 연구원 릭 클레이풀은 5월 6일 트위터에 “암호화폐 지지 후보가 포함된 11개의 예비선거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 다음에는 본선거가 있는데, 여기서 근소한 다수당이 의회 통제권을 좌우할 수 있는 슈퍼 PAC 지출을 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슈퍼 PAC들은 유권자들의 관심을 자신들의 진정한 목적에서 벗어나게 하면서도 의도한 결과, 즉 이 분야의 이익을 우선시할 후보자들을 패배시키거나 당선시키는 방향으로 세밀하게 조정된 메시지를 밀어붙이는 교묘한 전술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1월 5일 치러지는 미국 총선거에서는 하원 435석과 상원 34석, 대통령직을 놓고 승부가 갈릴 것이다. 미국 정부의 주요 위원회를 장악하는 것은 암호화폐 관련 법안과 정책을 추진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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