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뉴스1에 따르면 주말 연휴 동안 9000만원 선을 넘었던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지난주 8000만원 선까지 떨어졌다 가격을 회복한 데는 미국 시장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다시 유입되기 시작한 영향이 컸다.
7일 오후 5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29% 오른 8924만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2% 떨어진 6만377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연휴 한때 6만 5000달러 선까지 도달했지만,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모습이다.
지난주 크게 떨어졌던 가격이 다시 상승한 데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자금이 다시 유입되기 시작한 영향이 컸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에선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들어오는 자금보다 빠져 나가는 자금이 더 큰 ‘순유출’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달 3일 ‘순유입’으로 다시 전환, 3억7800만달러 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특히 그동안 자금이 유출되기만 했던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GBTC’에서도 순유입이 발생했다.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점도 긍정적이다. 제임스 체크(James Check) 글래스노드 온체인 애널리스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두 달 전과 비교해 극적으로 감소했다”며 “비트코인 ‘홀딩’을 원하는 장기 투자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