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낙관론 지속…美 증시, 3 거래일 연속 상승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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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주식시장이 5월 둘째주 첫날 올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낙관론을 이어갔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6일 미국 주가지수는 세 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46%, S&P500 지수는 1.03%, 나스닥 지수는 1.19%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올해 1분기 물가가 고착화되면서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됐다. 연내 금리인하가 없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면서 4월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이달 1일 연준은 통화정책 회의에서 다음 정책 방향은 ‘금리인하’임을 시사하며 시장을 안심시킨 가운데, 지난 3일 일자리 증가 추세가 예상보다 둔화된 것이 확인되면서 시장은 긴축 부담을 덜었다.

고용 시장 균열은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해야만 하는 압박을 완화시켜줬다. 지난 분기 예상 외의 기업 실적 호조까지 나오면서 시장은 다시 긍정적인 분위기로 돌아섰다.

여전히 연준 인사들은 금리인하에 앞서 물가가 목표치로 돌아가고 있다는 추가 증거를 얻기 원한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현재 금리 수준은 물가상승률을 중앙은행 목표치 2%로 되돌릴 만큼 경제를 냉각시킬 것”이라면서 “최근 고용 강세는 통화 당국이 이를 기다릴 시간을 벌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현재 통화정책이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더 느린 성장률로 전환하면서 더 나은 균형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글렌메드(Glenmede)의 최고투자전략연구책임자 제이슨 프라이드는 물가와 연준이 시장의 최우선 추론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많은 움직임은 물가와 금리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파악하고 미세 조율하려는 시장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내달 12일 열리는 다음 FOMC에서는 91.3%, 7월 31일 FOMC에서 68.6%의 확률로 동결을 예상하고 있지만, 연준이 올해 9월과 12월 두 번에 걸쳐 50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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