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파이넥스가 주말 동안 유출 소문을 부인하며 데이터베이스 보안을 강조했다.
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가 주말 동안 유포된 데이터베이스 유출 소문을 정리했다. 비트파이넥스의 최고 기술 책임자인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해당 의혹을 “가짜”로 단언했다. 아르도이노는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비트파이넥스의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는 유출되지 않았다. 주말 동안 철저한 내부 검토를 진행했지만 해당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 저희는 처음부터 해당 주장이 거짓이라고 의심했다.”라고 말했다.
이 소문은 4월 26일 시노지 리서치의 앨리스가 트위터를 통해 비트파이넥스와 관련된 대규모 데이터 유출 의혹을 제기하면서 소셜 미디어에 처음 등장했다. 이는 해킹 그룹 FSociety의 주장을 반영한 것이었다. 널리 팔로우되는 뉴스 속보 계정인 월터 블룸버그는 시노지 리서치의 트윗을 인용하여 이 주장을 증폭시켰다. 2.5테라바이트의 정보와 40만 명의 사용자 개인 정보로 구성된 비트파이넥스의 데이터가 해킹당했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이후 시노지 리서치의 앨리스는 오류를 인정하며 해당 트윗을 철회했다. 앨리스는 “원래의 BFX[비트파이넥스] 해킹 게시물은 수정할 수 없어 삭제했다.”라고 말했다. “‘플로커’ 그룹이 다른 침해 사건에서 발생한 비트파이넥스 로그인 목록을 수집하고 중요한 침해 사건을 모방하기 위해 몸값 요구를 조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르도이노는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비트파이넥스의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는 안전하고 손상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커로 추정되는 이들이 다른 침해 사건에서 얻은 이메일과 비밀번호 목록을 게시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암호화폐 거래소를 포함한 여러 서비스에서 동일한 이메일과 비밀번호 조합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일반적인 관행이 보안 위험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