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적인 규제 환경’의 혜택을 누리는 코인베이스

출처: 토큰포스트

코인베이스는 경쟁 업체들과는 달리 규제적 도전에도 불구하고 코인베이스는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며 성장해왔다.

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거래소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선두 주자로 등극한 배경은 규제 환경에서의 뛰어난 대응 능력에 있다. 비트와이즈의 최고 투자 책임자 매트 호건은 이러한 현상을 강조하며, “적대적인 규제 환경”이라는 역설적인 상황이 코인베이스를 보호하는 장벽으로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코인베이스가 미등록 거래소 활동 혐의 등 여러 규제적 도전에 직면하면서도 놀라운 수익률을 유지하고 번창할 수 있었던 이유다. SEC로부터의 소송을 비롯한 여러 규제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코인베이스는 최근 재무 보고서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2024년 1분기에만 기관과 소매 고객의 거래 수수료 증가로 인해 코인베이스는 무려 16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규제 환경의 미묘한 보호막 덕분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보호막은 경쟁 업체들과는 대조적으로 코인베이스를 안정시키고 발전시킨다. 예를 들어, 경쟁 업체 중 하나인 Robinhood Crypto는 규제 당국의 조사와 SEC의 집행 조치 권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암호화폐 업계에 종사하는 기업들이 점점 더 위험한 규제 환경을 헤쳐나가야 한다는 현실을 강조한다. 탈중앙화 거래소인 유니스왑과 이더리움 개발 스튜디오인 컨센시스도 미래에 법적 조치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코인베이스는 회복력과 전략적 능력을 보여주며 규제 폭풍을 극복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코인베이스는 현재 71억 달러에 달하는 상당한 자본을 조달하고, 다양한 서비스의 성장을 통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성공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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