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afone,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지갑 통합 계획 발표

출처: 토큰포스트

영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통신 대기업 Vodafone이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해 암호화폐 지갑을 심(SIM) 카드와 통합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향후 통신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동시에 대규모 금융 조달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Vodafone의 블록체인 책임자인 David Palmer는 최근 Yahoo Finance Future Focus와의 인터뷰에서, “2030년까지 20억 대 이상의 모바일 폰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많은 수가 스마트폰일 것”이라며 “우리는 심 카드를 디지털 신원, 블록체인과 연결하고, 심 카드 내의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이러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almer는 2030년까지 사용될 스마트폰이 약 80억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 시기에 암호화폐 지갑의 사용자도 56억 명으로 증가하여 지구 인구의 거의 70%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발표는 Vodafone Group의 인도 사업체인 Vodafone Idea Ltd가 약 $3억 규모의 부채를 조달하기 위해 $22억 상당의 주식을 매각한 것과 동시에 이루어졌다. 이는 회사의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혁신을 지속하려는 Vodafone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Vodafone은 최근 Microsoft와 10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인공 지능(AI)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통신 분야뿐만 아니라 IT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에는 미국 스타트업 VaultTel이 스마트폰 SIM 슬롯에 삽입 가능한 물리적 지갑을 개발하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Vodafone의 이번 통합 계획은 기존 기술에 대한 확장을 의미한다.

Vodafone의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통신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향후 기술과 금융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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