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미디어
[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마이클세일러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활용한 분산 신원 인증 서비스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올해 초부터 자신들을 ‘비트코인 개발 회사’로 칭하며, 금융 시장, 옹호 활동 및 혁신을 통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사의 창립자인 마이클 세일러는 ‘기업을 위한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서비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오렌지’를 발표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신뢰할 필요 없고, 변조할 수 없으며, 오래 지속될 수 있는 분산 신원을 제공하는 것이 오렌지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디지털 신원 인증을(DIDs)를 생성할 수 있게 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익명성을 유지할 수 있다.
비트코인 거래가 실제 세계의 신원과 연결되지 않는 것처럼, DIDs 또한 연결되지 않는 것이다.
‘오렌지’는 비트코인의 오디널스 프로토콜을 활용한다. 이 프로토콜은 개별 사토시(비트코인의 가장 작은 단위, 1BTC의 1억 분의 1)에 정보를 저장하고 전달할 수 있게 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미 ‘오렌지 포 아웃룩(Orange For Outlook)’이라는 응용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이메일 수신자가 발신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서명을 통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회사가 비트코인 기반 기술 개발에 얼마나 진지한 지를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14,400 BTC (10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비트코인 발행량의 1% 이상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