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국부 펀드·연기금, 몇 개월 내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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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9조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국부 펀드, 연기금 등 대형 기관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수용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로버트 미치닉 블랙록 디지털자산부문 총괄은 “몇 달 안에 국부 펀드, 연기금, 기부 재단과 같은 금융기관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거래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올해 1월 11일 거래를 시작했다. 전체 ETF는 종합 470억 달러, 블랙록의 IBIT가 총 158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블랙록의 IBIT는 출시 이후 71 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세를 이어가다가 이후 5일 연속 자금 유입이 끊어졌으며 이달 1일에는 첫 유출세까지 나타났다.

이에 대해 미치닉 총괄은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현재는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다른 투자자 유형이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기관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관한 심사와 연구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블랙록 디지털자산 총괄은 “비트코인에 대한 논의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며 “비트코인 할당과 포트폴리오 구성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어떻게 볼 것인지가 논의의 주제”라고 설명했다.

미치닉은 “연금, 기부 재단, 국부 펀드, 보험사, 기타 자산 관리자, 패밀리 오피스 등 많은 관심 기업들이 지속적인 실사 및 연구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관심이 새로운 것이 아니라면서 “몇 년 전부터 이러한 유형의 기관과 비트코인에 대해 이야기해왔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일부 등록투자자문사(RIA)들이 비권유 방식으로 판매하는 등 등 제한을 둔 상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제공 중이다. 모건스탠리, 세테라 파이낸셜 등 대형 금융기관이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허용과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시장은 기존 신탁을 ETF로 전환한 ‘그레이스케일의 GBTC’와 ‘블랙록의 IBIT’의 자산운용액이 각각 166억5000만 달러, 158억5000만 달러로 격차를 좁히면서 두 상품의 자산운용 규모 경쟁에 주목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 캐나다·유럽 ETP, 비트코인 선물 ETF의 자금이 IBIT로 이동했을 뿐 아니라 중개 계좌를 통한 비트코인 보유로, 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을 보유할 때 수반되는 복잡한 수탁 및 과세 신고 문제 등을 피하고자 하는 비트코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블랙록 디지털자산 총괄은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가 되는 것은 인상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지만, 블랙록은 경쟁보다는 고객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과 자본 시장에 유익이 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의 잠재력을 보며 암호화 자산,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세 영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세 가지 영역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해해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블랙록은 작년 11월 이더리움 현물 ETF도 신청했다. 래리 핑크 블랙록 CEO는 올해 1월 블록체인 기술이 비트코인을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새로운 ETF는 광범위한 모든 자산 토큰화의 시작점”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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