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올해 1분기 12억 달러 순이익 기록…전년 전체 수익 넘어

End-Puff Banner

출처: 토큰포스트

2024년 1분기 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힘입어 강력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상장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12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는 1분기 실적발표 자료에서 총 매출 16억 달러, 순이익 12억 달러를 올렸다고 밝혔다.

EBITDA(세전·이자지급전이익) 10억 달러를 달성해, 작년 조정 EBITDA 9억7750만 달러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7억3799만 달러의 암호화폐 미실현수익이 발생하면서 순이익 수준을 강화했다. 자본 규모는 전환사채 판매를 통해 조달한 11억 달러의 순현금을 포함해 총 71억 달러를 기록했다.

총 부채는 2023년 1분기 2억7000만 달러에서 2024년 3억3990만 달러로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 거래 수익은 9억35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전기 대비 99% 급증했다. 관련 거래량은 전기 대비 93% 증가한 56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현물 시장 거래량 증가률 91%를 넘는 실적이다.

기관 거래를 통한 수익 역시 전기 대비 133% 증가한 8500만 달러로 나타났다. 기관 고객을 위한 플랫폼 ‘코인베이스 프라임’의 거래량은 105% 증가한 2560억 달러를 기록하며 마찬가지로 미국 현물 시장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코인베이스는 “기관 플랫폼 ‘코인베이스 프라임’은 1분기 거래량과 활성 고객 수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비트코인 현물 ETF와 강력한 시장 여건이 맞물리면서 더욱 강력해진 상품군 전반에 걸쳐 고객 참여가 높아졌다”면서 “1분기 기관 고객의 거의 40%가 최소 3개 이상의 상품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수탁(Custody) 서비스 수익도 64% 증가한 3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가격 상승과 비트코인 ETF 수익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현물 ETF 11개 중 8개 상품에 대한 수탁기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거래소의 1분기 운용자산액은 1710억 달러에 달했다.

구글 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날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93% 상승한 228.85달러에 마감했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