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자산 보유 기간이 155일 미만인 단기 구매자의 평균 가격보다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그와 동시에 2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은 기록했다.
파리온(Psalion) 경영 파트너 팀 에네킹(Tim Enneking)은 포브스에 보낸 메일을 통해 “법통통화 가치와의 상관관계 때문에 올해 하반기까지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FOMC 이후 위험을 회피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 거버카와사키웰스&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Gerber Kawasaki Wealth & Investment Management) 투자 자문 담당자 브렛 시플링(Brett Sifling)도 거시경제적 요인이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아래로 내려가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시플링은 “시장 참여자 사이에서 위험을 피하는 심리가 형성된 점에 동의한다”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현재 5만 1,800달러 지지선 유지가 중요하다는 애널리스트 노로크(Norok)의 견해에 주목했다. 노로크는 비트코인이 지난해 12월 기록된 마지막 지지선으로 돌아간 상태이며, 해당 지점이 중요한 지지선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황소 세력이 쌓은 6만 2,000달러 지지선은 현재 저항선으로 전환되었으나 노로크는 아직 강세장이 끝난 것은 아니라고 보았다.
노로크는 비트코인이 5만 1,800달러 아래로 하락한다면, 비트코인 강세론이 무효가 되면서 약세장이 시작될 것으로 진단했다. 단기적으로 매수 세력이 강세 추세 강화를 위해 유지해야 할 지점으로는 5만 6,900달러를 지목했다.
다른 애널리스트도 비트코인의 강세장이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체크메이티(Checkmatey)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 제임스 체크(James Check)는 “최근 구매자의 활동이 정적인 주된 이유가 시장 상황에 대한 공포 때문”이라며, “단기 호들러에게 중요한 가격 아래로 하락한 것이 강세장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다”라 내용의 전망 보고서를 발행했다.
에네킹도 지금의 가격 하락세가 강세장 무효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보았다. 그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세 차례 진행된 반감기 사이클에서도 반감기 전 가격이 하락하고, 반감기 기준 1년이 지나면 진짜 강세장이 시작되었다”라며, “이번에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영향으로 반감기 전 가격 변화 사이클이 과거와는 다른 형태로 왜곡되었으나 기본적인 반감기 이론은 여전히 유지되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