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원,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에 징역 4개월 판결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 법원이 자금세탁 혐의로 유죄를 인정한 바이낸스의 창업자 겸 전 CEO인 창펑 자오에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30일(현지 시각) 업계에 따르면 워싱턴 서부 연방법원의 리처드 존스 판사는 창펑 자오에 징역 4개월을 판결했다.

앞서 검찰은 창펑 자오와 바이낸스가 의도적으로 자금세탁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3년의 징역형을 구형했지만 판사는 의도적인 불법 행위를 입증하지 못했기 때문에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한 판사는 자오 전 CEO가 같은 행위를 반복할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자오 전 CEO는 지난해 11월 자금세탁 혐의에 유죄를 인정하고 규제 당국과 합의를 통해 바이낸스에서 퇴임했다.

그러나 테사 고면 연방 검사는 이번 재판이 실형 판결이 나는 것이 중요했고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고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자오 창펑은 선고 전 판사에게 “나는 적절한 자금 세탁 방지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못했다”라며 “이제 그 실수의 심각성을 깨달았다”며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창펑 자오 전 CEO는 시애틀 터코마 국제공항 근처 구치소에서 형기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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