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1일(현지 시각), 비트코인(Bitcoin, BTC)은 6만 달러 붕괴 후 5만 7,000달러 선에서 거래되었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분석에 앞서 위험 회피 시도가 펼쳐진 것이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연내 금리 인하는 최대 7차례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하지만 이후 올해 12월 한 차례만 금리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바뀌면서 시장 심리도 상당 부분 달라졌다.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상승 추세를 보이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신중한 접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나온 예측이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토킹매크로(TalkingMacro)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위험 자산이 만족할 만한 환경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들은 현재 스태그플레이션 환경, 지정학적 긴장, 계절적 유동성 변동 등의 압력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과 홍콩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활동이 기대에 못 미친 것도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총유출량은 1억 6,160만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되었다.
4월 30일 자로 거래가 시작된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량은 초기 예상 수준인 1억 달러에 못 미친 850만 달러로 확인됐다.
하지만 일부 시장 전문가는 현재 비트코인 거래가가 하락한 것이 가격 조정이라고 진단했다.
투자 전문 팟캐스트 ‘더 울프 오브 스트리츠(The Wolf Of All Streets)’ 진행자 스콧 멜커(Scott Melker)는 기술 지표를 보았을 때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 조정이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가격 구간 저점을 저항선으로 시험하고 돌파하였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상태로 전환되지 않았다”라며, “이는 비트코인의 23% 하락 기록은 가격 조정에 불과하다는 의미이다. 강세장에서 23% 하락은 심각한 수준의 하락세가 아니다. 현재 과거 강세장 사이클의 가격 조정 단계와 같은 패턴을 보이고 있다. 과거 강세장에서 비트코인은 30~40%까지 가격 조정이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 캐프리올 인베스트(Capriole Investments) 창립자 찰스 에드워드(Charles Edwards)도 “하루 사이 25% 하락했던 2011년 이후 전일 대비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라며, 현재 비트코인은 가격 조정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