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연준 공포에 비트코인 5만7천달러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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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달러(USD)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5월 첫날 9% 급락하며 57,000달러선까지 미끄러졌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5월 1일(한국시간) 오후 5시 1분 현재 1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9.01% 급락한 57,471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지난 3월 14일에 기록한 사상최고가 73,750.07달러 대비 22% 하락한 가격이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급락에 대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 불투명, BTC 현물 ETF 수요 감소, 리스크 회피 심리 강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진단했다.

로이터는 “비트코인은 연준의 금리 결정과 주요 거시 지표 발표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아예 인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퍼지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와 신흥 시장 주식 등 위험 자산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연준은 4월 30일부터 5월 1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진행한다. 5.25~5.50%인 현재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당초 연준이 오는 6월부터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많았으나, 인플레이션 때문에 인하 시기가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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