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 급락, 조정 폭·기간 길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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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이 5월 첫날 급락장을 연출하며 57,000달러선까지 미끄러졌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5월 1일(한국시간) 오후 4시 24분 현재 1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8.89% 급락한 57,748달러에 거래 중이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맥디(MAC_D)는 “비트코인이 59,000달러를 이탈하는 경우 시장 조정의 폭과 기간이 길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59,000달러는 대량 롱 포지션이 청산됐던 가격대로, 지난 3월부터 3,000만 달러 상당 롱 포지션 청산이 8번이나 발생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주요 심리적 지지가격이 된다. 또 59,000달러는 6개월 미만 단기 보유 주소들의 평단가로, 이는 주요 지지·저항이나 가격 추세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3개월간 약 20% 하락했지만,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약세 흐름에 동요하지 않고 있다. 대다수 트레이더들은 이번 단기 하락을 시장 사이클에 따른 일상적인 ‘건강한 조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월가의 시장조사업체인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 창업자 톰 리(Tom Lee)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가격이 고점이라고 언급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최근의 하락은 정상적인 조정 과정이다.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톰리는 지난달 BTC 가격이 향후 12~18개월 내에 150,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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