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체포 없이 ‘암호화폐 압수·파기’ 가능해졌다… 새 법안 시행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영국 국립범죄수사국(NCA)과 경찰이 범죄자들로부터 암호화폐를 압류나 동결, 파기할 수 있는 권한을 확대받았다. 

영국의 새로운 법안은 지난 26일(현지 시각) 시행됐다. 이에 따라 현지 경찰은 더 이상 범죄자를 체포하지 않고도 암호화폐를 압수할 수 있게 됐다.

영국 내무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압수된 암호화폐는 경찰이 관리하는 지갑으로 이동시킬 수 있으며, 범죄 피해자는 이 지갑에서 자금 회수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법안 시행으로 경찰은 암호화폐가 시장에 유통되는 것이 공공의 이익에 문제가 된다고 판단하는 경우 해당 암호화폐를 파기하는 것도 가능하다.

내무부는 “새로운 변화의 목표는 범죄자들이 불법적인 목적으로 암호화폐를 이용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과 동시에 합법적으로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잠재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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