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작업증명 역시 상당히 중앙화돼 있었다”

출처: 토큰포스트

이더리움 커뮤니티 일각에서 ‘작업증명(PoW)’ 합의매커니즘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는 과거 ‘작업증명(PoS)’ 방식 역시 상당히 중앙집중화된 상태였다는 견해를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X(트위터)를 통해 “작업증명 역시 상당히 중앙화돼 있었다”고 발언했다.

그는 “모든 이들이 (작업증명이) 지분증명으로의 임시 단계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많이 언급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분증명 전환이 예정된 이후 ASIC 개발 인센티브가 없어지면서 ASIC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더리움 작업증명 채굴풀 시장 점유율 차트도 공유했다. 해당 차트에 따르면 현재는 문을 닫은 스파크풀이 이더리움 채굴풀의 33%를, 이더마인이 21%를, F2풀(F2Pool)이 11%를 점하고 있다.

비탈릭 부테린의 이번 발언은 한 X(트위터) 사용자가 “많은 이더리움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지 않고 ‘작업증명(PoW)’을 고수했으면 좋았겠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트윗한 것에 대한 답변에서 나왔다.

작업증명은 복잡한 문제를 풀어낸 채굴자에 거래를 검증·기록할 권한을 주고 암호화폐로 보상하는 방식이라면 지분증명은 코인을 일정량 예치한 스테이커에 네트워크 운영 참여 권한과 보상을 주는 방식이다.

이더리움은 2022년 9월 지분증명 합의 시스템으로 최종 전환하는 머지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사용 전력은 99.5%까지 줄었지만 대형 기관의 독점 스테이킹에 따른 중앙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듄애널리틱스(@hildobby)에 따르면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리도(Lido)’는 28.5%, 중앙화 거래소(CEX) 코인베이스는 13.6%, 유동성 리스테이킹 프로토콜 ‘이더파이’가 3.6%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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